서태지 신곡 '버뮤다' 27분 미리듣기 공개!
그리고 알아 듣기 힘든 태지의 옹알이에 태지팬들의 가사해석이 분분해 지는데
◆ Moai [1번 트랙]
자신을 정화하고 태초의 소리를 찾아 떠나는 이스터섬.
이스터섬의 멸망을 초래한 인간의 욕심은 현재 우리들의 모습과 욕심과 일치한다. 그 불행한 과거의 사건들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는 모아이를 찾아가 자신의 욕심을 고백하고 그것을 해체시킨 후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태지가 은퇴 이후 여러 오지들을 여행하면서 느꼈던 벅찬 감동을 팬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으로 만든 곡으로, 자연으로의 회귀를 이끄는 신비한 일렉트로니카 IDM 비트에 올려진 폴리네시아 퍼커션으로 시작하는 곡으로 서태지만의 신비한 색이 더욱 강렬해진 내쳐파운드 의 탄생을 알리는 곡이다.
◆ Human dream [2번 트랙]
멀지 않은 미래..
한 가정에 양자로 입양된 로봇이 인간의 감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되면서 프로세싱의 변화와 오류를 일으키게 된다. 인간은 인체에 ‘메카이식’을 시작하면서부터 영생을 꿈꾸지만, 로봇은 단 한번만이라도 진정한 인간의 감정을 느끼고 싶어한다. 결국 인간과 로봇이 서로 허가되지 않은 ‘두뇌복사’를 시도한다는 에피소드가 인상적인 로봇의 관점에서 표현한 곡.
밝은 선율 속에서도 음울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담고 있으며, 인간과 메카의 갈망을 대립이 아닌 교환으로 풀어낸 동화적 구성이 흥미롭다 인간의 존엄성과 곧 다가올 미래의 삶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곡은 디지털 회귀로의 8비트의 게임기 사운드로 시작되는 ‘신나게 슬픈’ 감성적인 타이틀로, 빈티지하고 풍부한 아날로그적 사운드가 압권이다.
◆ T’IKT’AK [3번 트랙]
음모론을 소재로 한 곡.
인류의 역사는 선택된 극소수의 권력으로 다수의 의지를 제어하고 기록해 왔다.
세상의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배후 그리고 그에 맞서는 유일한 인물이 혼돈의 중심에 공허한 모습으로 서있다. 거대한 세력의 실체를 우리는 거의 느끼지 못하는 사이 지구는 결국 거대한 실험장으로 변해간다. 결국 암묵적으로 합의된 그들의 착오는 세상을 파멸로 이끈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들어있는 곡이다.
깊이 숨겨둔 비의 로서 진실을 밝혀낼 ‘진실카운트’를 알리는 틱탁은 미스터리한 헤비 기타 사운드 그리고 실험적인 코드진행과 보컬의 멜로디라인이 매력적이며 세기말적인 일렉사운드가 서사적인 전개를 더해간다.
◆ Moai (RMX) [4번 트랙]
타이틀곡 ‘Moai’의 리믹스 곡. 내쳐파운드 일렉트로닉으로 무장돼 있다.
자연의 호흡과 세련된 사운드가 우리를 미지의 이스터섬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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