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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녹취

배 : 하튼 서태지매니아라는 저.. 이런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팬들이 계속 지금까지 같이 오고 있잖아요?
T :  네
배 : 아, 왜그럽니까? 그 사람은 왜 서태지씨와 계속 같이 이렇게 올까요?
T : 왜 그럴까요? (웃음)
배 : 아 본인은 모릅니까?
T : 음.. 그냥 1집 내고 친구가 되버려서가 아닐까란 생각인데요? 음.. 제가 음악 하고, 음악 듣고
배 : 네
T : 그렇게 계속 교감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배 : 아 다른 사람들도 교감은 하거든요? 다른가수들도?
T : 네, 그러면은 
배 : 뭔가 특별한게 있는 거 아닌가요?
T : 어.. 제가 좀 잘생겨서겠죠? 
배 : (웃음)
T : 죄송합니다 (웃음)

속시원했던 부분..


배 : 그 사실 어떤 저 비판적인 쪽에서는 서태지라는 음악인이 물론 음악적으로 성과를 냈고 훌륭하다는 걸 인정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우상화 된 거 아니냐? 서태지라는 음악인이.. 사실 본인도 그렇게 편하진 않을텐데요? 어떻게 생각합니까?

T :  맞아요~ 그런게 있는 것 같아요. 언론.. 보통 언론이나 팬들이나 둘 다 신격화 하는 부분이 있다그러는데 그 부분은 인정을 해요. 음.. 언론 자체가 좋은 부분은 굉장히 또 그렇게 크게 부풀려서 쓰고 안 좋은 부분들은 안 좋게 쓰고 그러다 보니까 그런 것도 있고.. 또 팬들 역시.. 안 좋게 쓰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예전에~ 아이들때부터~ 그게 좀 심하게 그러다 보니까 팬들도 약간 전투적이 된, 그래서 뭔가 지켜주기 위해서 좀 더 그렇게 막 감싸준 것 같기도 하고.. 약간 그런 비정상적인 일들이 좀 많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은데요 지금은 어.. 세월이 많이 흘러서 어.. 그렇게 우상화나 신격화라기 보단 좀 더 자연스럽게 음악하게 된 풍토가 된 것 같기도 하고.. 좀 편안해진 것 같아요.

배 : 아 지금 이 현 상황이 편안합니까?
T : 어 지금 음악하는 생활 지금까지 했던 거 중에선 가장 편안할 때라 느껴지고 있는데요..
배 : 그래요?
T : 맘도 편하고~ 몸도 편하고~ ^^
배 :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 서태지씨 데뷔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봐왔고 선배로서 아.. 저 친구가 좀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항상 있거든요?
T : 네..
배 : 어디가나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예전에 저.. 외국 오래 가있다가 공항 들어올 때.. 전 뉴스로 봤습니다만 그 저 언론들이나 팬들이나 너무 과도하게 반응을 보이는 게 아닌가~ 그 너무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솔직히?
T : 네.. 음.. 그렇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너무 오래됐다 그래야 되나요? 오랫동안 그렇게 생활을 해서 지금은 그냥 자연스럽고 편안한 것 같구요~ 제가 과도하게 외국에서 오랫동안 있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음.. 그냥 지금 이게 생활하는 게 저한텐 부담없고 그냥 저한테 맞다.. 그래야 되나요? 그런 관심 보여주시는 게 아까도 원동력 된다고 그런 것처럼.. 그렇기 때문에 더 음악을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고.. 그냥 만족하고 있어요^^
배 : 편안하면 됐어요~
T : 예.. 편안하면.. 좋은 것 같아요... (응?)
배 : 서태지씨가 편안한 걸로 결론을 내리구요

네.. 편안하게...


배 : 그정도가 위기라면 위기가 없었단 얘기네요~
T : 음.. 그랬던 것 같아요.. 마음 고생 별로 안 했던 것 같아요.
배 : 근데 그런 생각은 혹시 안 해봤습니까? 음악에 어떤 저 원천은.. 특히 지금 서태지씨가 하고 있는 음악의 일정부분은 굉장히 rock적인 요소가 굉장히 많은 거 아니에요?
배 : 그런 음악에 저 원천은 사실 고난과 시련에서 오는 거 아닌가요?
T : 그러게요, 그래야되는데 그런게 어렸을 때부터 크게 없었던 것 같아서요 뭐가 하나 빠진거 아닌가 라는 걱정도 해봤어요^^
배 : 그렇다고 뭐 자기 자신을 저 자학할 순 없는거죠.
T : 그렇죠
배 : 자신에게 가장 큰 불만이 있다면 뭡니까?
T : 뭐가 있을까요? 음.....
배 : 설마 없다 그러진 마세요.
T : 생각해보겠습니다^^
배 : 자기 자신을 100% 좋아할 순 없잖아요? 내가 나를.
T : 음 그렇죠 100% 좋아하진 않지만 그냥 비교적은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런 질문들 다시 태어나면 뭐로 태어나고 싶냐 했을 때 다시 서태지로 태어나면 좋겠다라는 게 진짜 바람이라서 그런지..
배 : 아 그렇습니까? 다시 태어나도 서태지로 태어나고 싶습니까?
T : 네 꼭 서태지로. 한국에서 똑같이 태어나서 그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들이나 팬들이랑 이런 교감을 또 하는 게 되게 좋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특별히 불만같은 게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으흐흐흐흐흐흫 ^^
배 : 다음 생에는 뭐 다른 음악을 할 수도 있으니까 뭐 굳이 서태지로 태어날 필요는 없잖아요? 다음 생에는 뭐 배철수로 태어나든가~
T :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배 : 그 그것도 괜찮잖아요?
T : 네 ^^ 근데 그런 질문을 받았을 때는 그러니까 어떤 직업으로 태어나고 싶냐 했을 때는 다시 역시 가수하고 음악 만들고..
배 : 하튼 음악을 하는 일 계속 하겠다는 거군요?
배 : 아.. 참.. 언제까지 음악 할 거에요? 죽을 때까지 음악 할 거죠?
T : 음.. 힘 닿는데까지.
배 : 힘 닿는-
T : 힘이 없으면 못하겠지만 음.. 하고 싶고 힘 되고 그럴 때까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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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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